지난 9월 4일 새벽 화재로 전소된 경북 영덕시장이 문화편의시설으로 재탄생한다.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영덕시장 재건축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도시재생인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시재생인정사업은 위험·장기방치 건축물의 긴급정비 등 점 단위 사업에 대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종합평가까지 거쳐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최종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 사업비 84억원(국비 50억원, 도비 8억원, 군비 2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1월부터 3년간 영덕시장 재건축사업을 진행한다. 새로운 영덕시장에는 100개의 신규 점포와 248면의 주차장이 신설되고, 창업 인큐베이팅 교육이나 각종 상인 교육을 위한 활력센터, 주민 화합 공간인 활력마당도 들어선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과거 지역주민들이 즐기고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시장의 역할을 넘어 문화와 관광이 접목된 명품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영덕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지는 관광명소로 자리잡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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