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3시 9분께 경주시 황성동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아파트 내부와 가재도구가 소실돼 18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아파트 경비원이 기기 작동상태를 보고 동료와 현장을 확인, 문틈으로 검은 연기가 새어 나오는 데 인기척이 없어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13대와 인력 43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50대 남성을 발견했으나 숨진 상태였다.  불은 50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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