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다산초등학교(교장 문정숙)는 2021년 5월 3일에서 12월 9일 사이 매주 월요일 1·2학년 희망자 8명에게 총 100시간 동안 기초학력오름학교를 운영하였다.
‘라온, 초성 퀴즈’ 같은 체험 중심의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한글을 익혀 스스로 읽도록 지도하면서 동화책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수업도 실시하였다. 또한 기초적인 수 개념을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동영상과 숫자 카드, 교구를 활용하면서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초등학교 저학년 기초국어 및 기초수학 부진 학생에게 맞춤형 개별 지원을 실시하면서 학생들의 한글 읽기 실력과 기초적인 문해력도 점차 향상되었다. 무엇보다도 한 반에 2명의 학생이 25시간의 수업을 받으면서 학생들의 수준과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해 개별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줄 수 있었다.
또한 지도 교사 간의 사례 회의를 통해 운영 과정에 대해 서로 논의하며 학생 지도에 관한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좀 더 의미 있고 효과적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문정숙 교장은 “모든 학습의 기초인 한글과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개별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주면서 눈높이 수업을 하게 되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잠재적인 부진아 학생도 미리 지도하여 기초학력이 향상된 점을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박노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