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고등학교는 고3 학생 주도로 1~2학년 후배들의 안전한 교육 환경을 위해 ‘슬기로운 방역생활’을 추진하고 있다. ‘슬기로운 방역 생활’은 고3 학생들이 1, 2학년들의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수능 이후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학부모, 교사, 지역공동체와 하나 돼 학교 및 지역 생활 방역을 강화하는 활동이다. 활동의 주요 내용은 등굣길 생활 방역 캠페인, 교내ㆍ외 생활 방역, 코로나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교육활동 4가지다. 등굣길 생활 방역 캠페인은 3학년 학생회, 학부모, 생활안전부 교사 주도로 코로나 관련 생활 방역 수칙들을 알리고 독려하는 활동으로 추운 아침 등굣길에 1, 2학년들을 위해 생활방역 수칙을 알리고 지키도록 하는 따뜻한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또한 약 2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교내 생활 방역은 매일 아침 등굣길을 지나 본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원활한 발열 측정 및 질서지도에 학년별 3명의 교사가 배치돼 각 건물로 들어가는 학생들을 지도한다. 학년말 코로나 예방 특색 교육활동은 소통 공감 활성화 프로그램과 학습집중채움 프로그램,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동아리 발표대회, 구암예술제, 진로탐색 코칭 등 학년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역 안내 타종, 방송 교육, SMS, 홈페이지, 각종게시판, 구암소식 전광판, 진로진학사이트를 활용해 생활방역 지침 준수와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교외 생활 방역은 고3 학생, 고3 담임ㆍ교과교사, 생활지도담당교사, 학부모, 담당경찰관이 한 조가 돼 오후 및 하교시간에 학교 일대 다중이용 시설에 대해 특별 방역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경민 전교회장은 “아침 이른 시간 춥고 일어나기 힘들지만, 수능 전에 후배들이 선배들을 위해서 여러 가지로 양보하고 이해해준 것에 대한 감사 의미로 한 달의 생활 방역을 하게 되어 뿌듯하다. 마지막 고3 생활에서 보람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이영 교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슬기로운 생활 방역 활동이 코로나를 이겨내는 초석이 되고 코로나를 종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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