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구·경북지역의 광공업생산과 건설 지표는 동반 상승했지만, 소비지표는 희비가 엇갈렸다. 30일 동북지방통계청의 ‘1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지난달 광공업생산지수는 105.1을 기록해 전년동월 대비 7.9% 증가했다. 원지수에서 계절마다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변동 요인을 제거한 계절조정지수는 10월(90.3) 대비 11.3% 늘어난 100.5로 나타났다. 전기장비(37%), 기계장비(30.6%), 금속가공(15.4%)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1차금속(14%), 고무 및 플라스틱(10.5%), 자동차(6.2%) 등에서는 하락했다. 경북의 11월 광공업생산지수는 84.9로 전년동월 대비 3% 증가했다. 계절조정지수는 지난달(78.9)과 비교했을 때 3.9% 상승한 82를 기록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7.2%), 화학제품(20.5%), 기계장비(8.4%) 등 업종에서 증가했고 금속가공(23.6%), 전기장비(19%), 1차금속(8%) 등은 감소했다. 11월 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은 849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7.5% 증가했다. 경북지역 건설수주액은 7003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2.3% 증가했다. 주요 일반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5조4829억원 중 대구는 전국 대비 5.5%, 경북은 4.5%를 차지했다. 지난달 대구·경북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희비가 엇갈렸다.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9.5로 전년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백화점 판매는 10.1% 증가했지만 대형마트 판매는 10.6% 감소했다. 신발·가방, 오락·취미·경기용품, 의복 등의 상품군에서는 증가했지만, 가전제품, 음식료품, 화장품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월 78.1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4.2%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6.7% 줄었다. 의복,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상품군에서는 증가했지만, 가전제품, 화장품, 기타상품, 음식료품, 신발·가방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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