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는 글로벌 간호인재양성을 위해 해외어학연수와 간호교육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해외연수는 우수한 학과 성적과 외국어 능력을 보유한 간호학과 3학년 17명에게 다양한 해외 현장학습 기회 제공과 글로벌 마인드 및 전공 실무능력 배양, 취업역량 향상이 목적이다.
지난 달 26일 미국으로 출국한 학생들은 메리우드대학(Marywood University)에서 12월 16일까지 16주간 학습기반 및 전공기초 프로그램을 이수함과 동시에 가이징거메디컬센터(Geisinger Medical Center), 모세테일러병원(Moses Taylor Hospital)에서 글로벌 간호 임상실습을 통해 미국간호시스템을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구과학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학습 수행에 무리가 없도록 어학교육과 인성교육, 직무교육, 문화교육, 안전교육 등 50시간 이상의 파견 전 사전교육을 지원했다.
학생들에게 항공료와 체류비 등 1인당 1000만원이 넘는 연수비를 지원했다.
취업취약계층에게는 추가적으로 지원금이 주어져 경제적 부담없이 간호역량 강화와 해외문화탐방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간호학과 심예은(23·여)씨는 “코로나 상황이 지속 되고 있지만 해외 현장실습을 통해 세계적 미국간호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미국 간호대학 교수의 토론식 수업을 대면으로 들으며, 현장간호체험을 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했다. 최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