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17일까지 대구 콘서트 하우스 그랜드홀 챔버홀에서 2022 제41회 대구음악제가 ‘뉴 르네상스를 위하여’라는 부제로 매일 저녁 7시30분에 열렸다. 이번 음악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된 대구 예술의 새로운 황금기를 꿈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경북도립교향악단 지휘자 백진현의 지휘로 ‘세계로 미래로’ 개막공연이 열렸고, 14일은 passion.Smile,Love 의 노래로 실용음악, 생활음악, 동요로 생활 음악인들과 함께 27개 팀의 합동공연을 펼쳤다. 15일에는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대구를 대표하는 작곡가와 젊은 작곡가들의 신작으로 음악제를 이어나갔다. 16일은 ‘March with me’ 오페라테 갈라 콘서트로 ‘주디타’, ‘마리차 백작부인’, ‘캔디드’ 등의 작품으로 공연이 꾸며졌다. 음악제 마지막날인 17일은 The Harmony of Generations 세대와의 화합 ‘스승과 제자의 만남’으로 가을밤을 수놓았다. 총괄기획은 이재준/피아노, 예술감독은 이지은/피아노가 맡았다. 마지막날 공연인 ‘스승과 제자의 만남’은 매진사례로 60여명이 연주회도 못보고 되돌아갈 만큼 인기가 높았다. 연주회가 마친후 한 관객은 “제자들을 돋보이게 하려는 선생님들의 배려심도 보이고, 애기들이 경험이 없으니 혹여나 무대에게 실수할까봐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이 감동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구음악제는 41년 전통의 대구 클래식의 향연을 선보였고,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방성택 대구음악협회장은 “올해는 처음으로 세대별 협회원의 참여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선보이고, 생활음악인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등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대구의 품격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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