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학과 학생이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1일 대구보건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 임상병리학과 3학년 고연오씨가 강원도 철원 남종현 발명문화센터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지식 경쟁력을 겸비한 창의발명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지식 재산 강국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연오씨는 지난 4월부터 예선, 본선, 공개 평가를 거쳐 ‘Graphene oxide를 이용해 저비용, 외부 압력 없이 대량생산이 가능한 고감도 희귀 세포 분리(선별) 방법과 응급 동결절편검사 적용’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고씨는 “종양으로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발명품을 통해 예비 임상병리사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경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