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어제) 오전 안철수 의원(국민의힘)은 순흥 안씨 시조 성묘를 위해 영주시 순흥면을 방문하고, 이어 구미 국립금오공과대학교에서 대학구성원 및 학생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인가’란 주제의 특강을 가졌다.
이날 오후에는 대구를 방문해 경북대학교 IT대학을 찾아 ‘4차 산업혁명시대 융합기술을 활용한 초격차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를 강연한 후 서문시장을 방문하는 등 광폭행보를 보였다.
또한 이날 저녁에는 인터불고호텔에서 청년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대구광역시의사회 임원 및 미래를 만드는 사람들 대구포럼회원 등 청년 30여명이 모여 소탈한 대화의 장을 열었다.
안 의원은 “구미 금오공대 강연도 하고 경북의대 강연도 하고 서문시장도 가고 하면서 느꼈던 게, 옛날보다 자꾸 더 침체가 되는 것 같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의 저출산, 고령화의 가장 큰 근본적인 원인은 지역 발전의 불균형이다. 대구에서 교육을 받아도 매년 수도권으로 떠나버리는게 현실이다. 차라리 저출산, 고령화 예산을 지역 균형 발전에 쏟아부어야 되는데, 엉뚱한 데 쓰니까 아무 것도 나아지지 않는다”며 걱정스런 생각을 덧붙였다.
“자살율이 낮고 출산율이 높은 나라 만드는 거, 현재 삶이 행복하고 미래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가 되는거, 사실 그게 저의 정치 목표이다”며, “제가 더 지역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많다고 생각한다. 인수위원회에서 느낀점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당권 도전의사에 힘을 실었다.
이번 TK 방문에서 가진 청년들과의 소통의 장이 대구·경북 지역내 지지세 확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