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지금이라도 빨리 돌아오는 게 국익에 더 나을 것”이라며 순방 관련 각종 논란에 대한 규탄 행렬에 가세했다.
정의당 김희서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조문 논란으로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쳤다. 48초 한미 정상회담, 간담회냐 정식 회담이냐도 오락가락한 준비 안 된 한일 정상회담으로 다시 국민에 걱정을 끼쳤다”고 밝혔다. 이어 “이젠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장소에서 카메라에 잡힌 외교 막말 참사까지”라고 짚고 “국격의 손해, 국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사적 발언이란 대통령실 해명도 문제”라며 “대통령의 외교 순방 중 공식 회의장 안에서 국가 수장의 사적 발언이 어디 있나”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해외 순방 하루하루 국격 마이너스, 총체적 걱정 외교” “더 이상 국민에 걱정을 끼치고 국격을 실추시키지 말라”며 “더 마이너스를 만들기 전에 지금이라도 빨리 돌아오는 게 국익에 더 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