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농협이 원로 조합원을 초대해 선진지 견학 및 문화탐방 행사를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실시해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초대된 65명의 조합원은 달성군 구지면의 각 마을별로 조합 수에 비례해 75세 이상 원로조합원들이다. 서홍두 구지농협조합장은 “이번 행사는 농협교육지원사업 중에서 농협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기존 영농농회장, 농협조직장 위주로 편중된 지원사업을 소외된 계층에 지원을 강화하기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구지농협 자산 규모 2000억원 정도로 성장하기까지 원로조합원들의 희생과 성원에 대한 감사와 배려차원으로 준비했으며, 농협위상에 맞는 사회적 기여 및 지역사회의 구심점으로 역할 강화에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탐방에 나선 원로 조합원들은 한결같이 청·장년을 대상으로 한 농협의 행사는 많아도 원로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행사는 처음이라며 행사를 추진해준 관계자에 감사를 표했다. 탐방첫날에는 유리공원에서 벌어진 기예단 쇼를 비롯해 주상절리, 에코랜드 등을 탐방해 원로 조합원으로부터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둘째 날 탐방지인 성읍 민속마을에서는 제주인의 옛 삶의 현장을 방문해 색다른 어촌생활에 관심을 가지기도 했다. 원로조합원 이모씨는 “구지농협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소외된 조합원을 위한 이번 행사에 그동안의 시름을 잊을 수 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서홍두 구지농협장은 “구지농협의 현재가 있기까지 원로 조합원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조합원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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