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권 2주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발전협의회(회장 운우영, 계명문화대 기획실장)가 지난 22~23일까지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2022년 제1차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대경권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윤우영 협의회장을 비롯해 대경권 17개 전문대학에서 참여했다. △가톨릭상지대 △경북도립대 △경북보건대 △경북전문대 △계명문화대 △구미대 △대경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문경대 △선린대 △안동과학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포항대 △성운대 △호산대 등 혁신지원사업단장와 실무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는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효과적인 사업관리방안, 전문대학 교육환경의 디지털 교육체제 전환, ESG(Environment, Social, Goverance) 기반 전문대학의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의 강연과 더불어 혁신지원사업비의 효율적 집행 방안과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대학별 우수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강연자인 박준 교수(광주보건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효과적인 사업관리 방안’을 주제로 프로그램관리, 성과관리 및 사업비관리로 구분해 혁신지원사업을 관리해야 하며, 특히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목적, 목표 달성을 위해 투입된 노력·피·땀을 녹여내야 한다”며 성과관리의 정성적 과정과 성과관리 모델(PDCA)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윤태복 교수(서일대)는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서 ‘전문대학 교육환경의 디지털 교육체제 전환’을 주제로 “정부의 국정 과제가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디지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형태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또한 빠르게 이끌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다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플랫폼을 소개했다.
마지막 강연으로는 이수경 교수(거제대)가 2주기 혁신지원사업의 주요 키워드인 ESG기반의‘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한 대학의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실현에 따른 대학의 전략적 경영의 필요성과 함께 민관기업과 공공기관의 ESG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각 대학에서의 ESG 전략체계 수립 및 시행단계를 강조했다.
특강에 이어 성오현 교수(대경대)의 진행으로 혁신지원사업비의 효율적인 집행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토의와 대학별 사례를 공유하는 등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성공적인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수행과 우수한 성과 창출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윤우영 협의회장은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신산업과 신직무에 적합한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완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다”라며 “지역인구 감소로 인한 어려운 환경이지만, 경쟁보다는 대학 간 공유를 통해 대구‧경북권 전문대학의 강점을 결집한다면 전문대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인재의 지역 정주를 위한 고등직업교육 생태계의 우수 모델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며, 아울러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신설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