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농협은 지난 23일 대회의실에서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 수료식을 실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결혼이민여성 15명과 청도농협 여성대학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18주간의 교육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교육은 4월8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한국역사학습, 농산물 생산유통교육, 심리상담, SNS활용교육, 전통음식만들기, 선진지견학 등의 다채로운 과정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농업기술습득 및 다문화가족들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직접 감자를 파종하여 수확에 이르기까지의 전과정을 거쳐 수확한 감자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통해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박영훈 조합장은 “바쁜영농철과 코로나19위기상황속에도 성실히 교육에 임해준 교육생들에게 감사하고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농촌지역에 젊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잘 정착하고 농촌의 활력을 불어넣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