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사춘기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소곤소곤 추억만들기 가족캠프’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경북교육청이 지난 6월 영덕, 포항, 김천 오토캠핑장에서 3차례에 걸쳐 운영한 이 행사에는 45가정 선발에 2000여 가정이 신청했다. 이처럼 신청자가 많아 교육청은 2학기에 이 행사를 추가하기로 하고 대상도 90가정으로 확대했다. 이번에는 1500가정이 신청했다. 2학기 1~3회차는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김천 오토캠핑장에서, 4~6회차는 다음달 15~30일까지 포항 오토캠핑장에서 열린다. 부모와 자녀들은 함께 텐트를 치고 미니운동회, 요리 대회, 불멍(별빛극장), 소소한 아침 운동, 뚝딱뚝딱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