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달서구 산업단지 내 노후공장 재생방안 연구회’는 지난 27일 폐공장을 문화예술공간 등으로 재생한 팔복예술공장 현장견학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견학 목적은 노후화되고 있는 성서산업단지 내 잠재적인 휴·폐업 공장에 대한 재생사례를 벤치마킹 하기 위함이다. 팔복예술공장(전주시 덕진구)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전주시가 폐산업 시설을 재생하여 만든 복합문화공간으로, 20년 전 폐업한 카세트 공장을 전시공간과 예술인 창작 및 주민 문화공간, 카페, 플리마켓 등으로 탈바꿈시켰다. 연구회는 현장에서 관계자의 현황 설명과 홍보관 등 시설을 둘러보면서 궁금한 사항에 대해 그때그때 질문도 했다.  견학 후 간담회에서 팔복예술공장 관계자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하면서 전주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팔복예술사회적협동조합이 카페를 운영·관리하여 직원들을 고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연구단체 의원들은 “팔복예술공장은 특히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1960년대 조성되어 섬유공업 등을 통해 발전한 과정 등이 대구성서산업단지와 유사한 점이 많아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약 1만3000㎡ 규모의 다양한 문화시설이 교육청과 연계해 어린이들의 견학 및 학습·놀이공간으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난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의회 ‘달서구 산업단지 내 노후공장 재생방안 연구회’는 지역 노후산업단지 내 생산시설 외의 용도를 도입할 수 있는 제도적 수단을 검토하고, 복합문화공간 등 생활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용도로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등 성서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연구활동을 시작했으며, 권숙자 의원(대표), 강한곤 의원(간사), 김기열 의원, 서민우 의원, 황국주 의원, 고명욱 의원, 도하석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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