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이 직접 우수 제안 선정에 참여하는 정책 제안 온·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온·오프라인 시민투표는 지난해 2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접수된 상시제안 중 심의를 통해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6건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온라인 투표는 대구시 홈페이지 토크대구(설문·투표) 시스템을 통해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오프라인 투표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액티브시니어박람회’ 행사장에 별도로 부스를 마련해 실시한다.
우수 제안은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위반 과태료 인상 안내를 통한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방지 제안 △대구 지하철 2호선 문양/영남대역 열차시간표 게시 △대구 엑스코선 노선 연장 건의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운동기구 새활용 △장애인 관련 정보(복지) 효율적 안내 개선 △메트로센터 엘리베이터 문구 추가 등이다.
투표 결과는 최종 우수제안 선정 및 시상 등급 결정에 반영된다. 심사 반영 비율은 위원 심사 70%와 온·오프라인 시민투표 각각 15%를 합산해 결정된다.
권오상 대구시행정국장은 “작은 아이디어가 모여 대구를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소중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이 평가하는 온라인 투표와 오프라인 투표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