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는 창업인재양성스쿨을 통해 예비 또는 초기 창업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창업인재양성스쿨 프로그램을 운영, 수료생 38명을 배출했다. 앞서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1차 교육과정으로 지난 9월15일~9월16일까지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창업자 기본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중심대학(예비창업),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 KDB 창업교육 프로그램 등 대구대가 유치한 외부 창업지원사업 간 연계·협력을 통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1차 교육을 통해 기업가정신 및 ESG 경영교육, 창업아이템 구체화 및 기획서 작성, 린 캔버스(Lean canvas)를 통한 사업계획 구상 및 작성 실습, 시장조사 및 고객 인터뷰, 아이템 검증 실습 등을 배웠다.
2차 교육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가치 제안 교육 및 실습, 사업계획서 작성, 성장 전략 수립 등 창업 실전 준비를 위한 심화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나아(Na-A)팀 권세은 대표는 “다른 예비창업자나 초기창업 선배 기업가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 경험을 전수 받고, 외부 전문가가 집중 멘토링을 통해 사업 아이템에 대한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았다”고 했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대학 내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 연계는 물론 지역 및 권역 내 대학들과 연계해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발굴하고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