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13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칠곡보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해제했다.
조류경보는 유해 남조류가 2회 연속 1000셀/㎖ 이상 관측되면 발령된다.
관심 단계는 1000셀/㎖ 이상, 경계 단계는 1만셀/㎖ 이상, 조류대발생은 100만셀/㎖ 이상이다.
칠곡보에서 유해남조류를 측정한 결과 지난 4일 188셀/㎖, 지난 11일 606셀/㎖로 관측됐다.
대구 환경청은 최근 수온 하락 등으로 칠곡보 녹조가 감소해 9월 22일에 발령된 조류경보 관심단계를 3주 만에 해제했다.
앞서 지난 6일 낙동강 강정고령보도 14일 만에 조류경보가 해제돼 대구·경북지역 하천·호소에서 조류경보는 모두 해제됐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에 발령된 조류경보가 모두 해제됐으나 대구지방환경청은 오염원 단속 등 낙동강 수질 관리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