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는 차량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1376번을 납부하지 않고 튄 악질 상승 미납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의 관리 부실 탓에 통행료 체납하는 차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건수는 2018년 1816만건, 2019년 1929만건, 2020년 1994만건, 2021년 2194만건, 2022년(7월까지) 1382만건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최근 5년 간 통행료 미납 건수는 총 9315만건으로 이에 따른 누적 미납액은 총 2433억원에 달한다. 이 중 267억원은 아직도 수납이 되지 않은 상태다. 반면 수납률은 2018년 94.6%, 2019년 92.5%, 2020년 91.5%, 2021년 88.6% 등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특히 연 20회 이상 상승적으로 통행료를 내지 않은 차량도 점점 늘고 있다. 상습 미납차량 미납 건수는 2018년 509만건, 2019년 588만건, 2020년 590만건, 2021년 713만건, 2022년(7월까지) 415만건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이 중 한 상습미납자는 무려 1376차례나 통행료를 내지 않은 채 무단으로 요금소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미납 금액이 377만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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