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사료가격 폭등과 한우가격 하락 등 축산농가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관내 소, 염소 등을 키우는 568농가에 사업비 10억여원을 들여 양질의 풀사료인 연맥, 톨페스큐를 1656톤 공급했다.​
​​특히, 이번 풀사료 공급은 건초 가격이 작년 동월 대비 30% 이상 가격 상승과 볏짚수거를 앞두고 농가에 조사료가 많이 부족한 시기에 공급되어 농가 경영에 큰 도움이 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앞으로 조사료생산 확대로 축산기반을 확보하고, 축산환경 개선과 시설 현대화로 자연친화적인 축산업을 육성,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축산농가를 격려했다.​
한편, 문경시에서 공급한 건초는 일반 볏짚과 비교하면 영양가가 매우 우수하고 기호성도 좋아 소, 염소 사육농가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