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주짓수 동아리 팀 서퍼가 대구텍스타일 콤플렉스에서 약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위기가정아동대상 기부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최초의 기부 주짓수 대회를 개최했다.
18일 팀 서퍼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에 부족한 기부문화를 일깨움과 동시에 대학생들이 주축으로 대학생들이 주짓수 대회의 트렌드를 바꾸기 위해 시작한 계명대 사회복지학과 이용준씨의 아이디어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팀 서퍼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꿈꾸는대로응원펀딩 사업을 통해 지원받아 주짓수 동아리 팀 서퍼, 계명대 사회복지학과, 굿네이버스 대구서부지부, 몬스터짐, 트레스패스 등이 개최됐다.
또 위기가정아동에 대해 알리는 부스 캠페인까지 진행해 타 대회와 다름을 추구했다.
스포츠 전문기업인 몬스터짐 주짓수에서도 해외의 주짓수 대회를 모티브 삼아 주짓떼로(주짓수하는 남자), 주짓떼라(주짓수하는 여자) 만의 축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대회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대표인 이용준씨는 “계명대 학생이 주축으로 이번 대회를 여러 기관과 같이 공동 주관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며 “다른 주짓수 대회에서도 기부문화가 조금씩 선행돼 우리나라 전체에 선한 영향력이 조금씩 퍼져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