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마이스터고 입시 원서접수 결과 전년 대비 매우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접수된 2023학년도 마이스터고 신입생 모집 결과 평균 1.92:1을 기록했다. 경북기계공고는 모집인원 252명에 461명이 지원해 1.8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구일마이스터고는 모집인원 108명에 214명이 지원해 1.98:1,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모집인원 72명에 188명이 지원해 2.61:1, 대구농업마이스터고는 모집인원 108명에 175명이 지원해 1.62: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이는 지난해 평균 지원율 1.38:1보다 급상승한 수치이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에 맞춰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로 2010년부터 대구 4개교(전국 53개교)가 지정됐다. 경북기계공업고(기계·메카트로닉스 분야 2010년 개교), 대구일마이스터고(자동차 분야 2015년 개교),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SW·SW융합 2016년 개교), 대구농업마이스터고(도시형 첨단농업경영 2017년 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경북기계공업고는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구축, 과정평가형 자격 과정 운영, 산업체 연계 글로벌 현장학습 운영 등을 통해 지역 밀착형 인재를 만들고 있다. 대구일마이스터고는 자동차분야를 포괄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정밀기계가공과, 금형설계제작과, 생산자동화과로 학과 개편해 신입생을 모집했다.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AI소프트웨어과를 신설해 소프트웨어개발과와 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특별교실을 증축하고 그린스마트미래교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는는 스마트팜, 도시공간조경, 그린바이오산업에 적합한 영마이스터를 양성하기 위해 스마트농생명과, 도시공간조경과, 그린바이오산업과로 개편해 신입생을 모집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마이스터고가 직업계고 학교의 변화를 선도해 지역에서 요구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우수한 인재를 키워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황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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