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내년 1월 31일까지 연말연시를 앞두고 각종 모임 등 술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음주 교통사고 예방 및 음주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대구경찰청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2021년 533건에서 올해 469건)했으나 음주운전 교통 사망자는 증가(2021년 4명에서 올해 9명)했다. 특히 올해 음주 교통사망사고 9건 중 3건(33.3%)이 차대 보행자 사고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간과하고 음주 후 운전대를 잡은 일부 운전자들로 인해 선량한 보행자가 사망하는 등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대구경찰청은 유흥가·상가 밀집 지역 및 음주운전 사고 다발지역 주변 도로에서 주간 및 저녁·심야·새벽시간까지 매일 교차 단속을 실시한다. 또 기동대 및 암행순찰팀을 동원하며 가용경력을 최대 활용하고 1시간 단위로 단속장소를 이동하는 스팟이동식 단속을 실시, 예측 불가능한 단속으로 음주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교통사고는 일반 교통사고와 다르게 훨씬 더 치명적이고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고 그 비난과 책임은 오롯이 음주운전자의 몫이다”고 말했다. 이어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선량한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중대한 범죄행위임을 인식하고 음주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술을 마시면 반드시 대리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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