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3일 월성 4호기를 대상으로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태풍으로 인해 증기발생기 전열관이 누설돼 발전소 내·외 전원 공급이 차단되는 것을 가정했다.
또 그로 인해 방사성물질이 외부 환경으로 누출되는 비상상황을 연출했다.
월성본부는 지자체, 관계기관과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비상대응조직 운영과 주민 보호조치 권고능력을 집중 확인했다.
또 방사능 오염 환자의 응급의료 구호 활동 등 다양한 대처능력을 점검했다.
원흥대 본부장은 “실제 상황에 버금가는 훈련을 지속 반복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신뢰받는 월성본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