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15일 민·관·군·경 유관기관 합동 ‘2022년 항공기 사고수습 및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2022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기간을 맞아 대구공항 테러대책협의회 주관으로 실시됐다.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및 무인항공기술부, 국가정보원, 부산지방항공청 대구공항출장소, 공군 제11전투비행단, 대구동부소방서, 대구경찰청 경찰특공대, 티웨이항공 등 23개 기관과 업체가 참가했다.
대테러 출동차량, 전술차량, 장갑차, 소방차, 구조공작차, 고성능화학차, 구급차, 크레인 등 총 33종 32대 28정의 장비가 동원됐다.
폭발물을 탑재한 불법드론 출현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드론 및 폭발물 무력화 등 폭발물 처리 및 안전점검에 대한 합동훈련이 실시됐다.
승객 구조 도중 은닉 폭발물 폭발 상황도 가정해 화재진압 및 부상자 구조, 현장사고수습대책본부 설치, 공항시설 복구 등 사고수습 일련의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대구공항 관계자는 “최근 항공테러 양상이 첨단화, 지능화 되고 있음에 따라 다양한 위기상황에서 신속한 대응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유관기관 간 견고한 상호공조체제를 마련,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어떠한 유형의 사고 테러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대구공항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