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상대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관련 절차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했다.
17일 정의당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국회의장에게 강력히 요청한다”며 “더 이상 참사의 진실을 여당과 정부의 억지 정치 놀음에 끌려 다니게 둬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뜻 국정조사가 24일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민의의 전당 국회의 대표로서 결단을 하셔야 함을 강력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에 대해 “뭐가 두렵나. 책임을 숨기는 데 급급하지 말고 국민 요구에 응하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 가이드라인에 전전긍긍 말고 국민의 요구를 두려워하라”고 했다.
또 “여당은 지금 당장 국정조사를 수용하라"고 했으며 "국민의 요구에 국회는 겸허히 응해야 한다.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즉각 국정조사 실시로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 인내의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면서 “국민의 뜻을 저버리는 모두가 이 참사 앞에 역사의 죄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