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일본 내 이준기 팬클럽 ‘준파이어’는 지난 3년간 국내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 기부 선행을 펼쳐왔다.  이준기 배우가 이끈 한류 열풍 덕분에 한국을 친근하게 느끼고, 한글을 배우고 한국문화를 존중하던 중 어린이책 기부로까지 발전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재작년인 2021년에 삼성서울병원 본관 8층 병원학교, 부산종합사회복지관 3층 어린이북카페, 경상남도 창원시 경남종합사회복지관, 대구 영남대학교 병원학교,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 등 5개 기관, 지난해인 2022년에 대구동산의료원 병원학교와 대구 북구의 아동복지시설인 새볕원, 그리고 전라북도 장애인 복지관 등 기관 3곳, 올해 2023년에도 홀트대구종합사회복지관, 홀트수영종합사회복지관, 김은정소아과 등 3개의 아동기관 및 아동병원에 기부되어 그간 국내 11곳에 총 550권의 그림책이 기부되었다. 준파이어 측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도쿄 진보초의 서점 ‘책거리’, 대구시 인문서점 ‘여행자의 책’, 김은정소아과 등의 협력을 받은 도서기부를 실천해 화제를 모으고 있고 각계각층의 협조 또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들은 앞으로도 ‘이준기 문고’의 이름으로 전국의 아동병원, 아동기관 등에 도서 기탁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책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회공헌의 영역에 뿌리내릴 예정이다. 이준기 일본 팬클럽 대표 오카모토 에리코는 “그림책을 통해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젝트”라며 애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일본 현지와 국내 아동기관들 사이를 3년째 이어주고 있는 김은정 김은정소아과 원장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훈훈함을 주는 어린이책 나눔에 주력하겠다”며 이 기부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