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 주최로 2023년 상반기 대구평화통일포럼이 대구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B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관용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대구 각 지역구 협의회장, 자문위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윤석열정부출범 1주년을 맞아 최근 한반도 정세와 통일 및 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포럼이 열렸다.  포럼에는 김형석 (전)통일부차관, 심정미 영남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원, 김정수 포럼연구위원장, 김동영 대구서구협의회 청년분과위원장이 참여하여 심도있게 진행됐다. 이날 기조강연에서 김관용수석부의장은 “한일 관계를 강화해서 해외 방어 벨트를 만들어야 한다. 북의 미사일 위협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 안보다. 한일 연대를 강화하지 않고서는 아시아 지역의 평화정착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단순한 군사적인 목적 경쟁이 아닌 이웃 나라로 뭉쳐야 한다. 윤 대통령의 담대한 결정으로 이뤄진 한일 정상 간 만남을 계기로 진정한 국익을 모색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설명에서 이숙연 국방대학교 교수는 통일준비와 국제협력을 위해 한국의 글로벌 중추 국가를 제시했다. 글로벌 중추 국가는 가치와 규범의 연대를 바탕으로 해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 그러면서 우리 역사상 최초의 포괄적 외교 전략인 인도 태평양 전략을 설명하며 통일 대북 정책과 더불어 한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지키고 글로벌 중추 국가를 달성하는데 이는 핵심적인 정책임을 덧붙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에 근거하여 1981년 6월 5일에 창설된 대통령 직속 헌법기구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 통일 정책의 수립 및 추진을 위해 대통령께 평화통일 정책을 자문, 건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외 국민,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범국민 자문기구로서 평화 통일 여론 수렴과 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 도출,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 결집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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