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동구의회(의장 김재문) 교육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종봉 의원은 13일에 열린 제32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구만의 어린이 안심 알림 시스템’ 도입을 제언했다. 박종봉 의원은 최근 수성구에서 발생한 유괴미수 사건과 유괴에 취약한 어린이 사회실험 영상을 언급하며 학교 밖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유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어 학교 밖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진적인 해외 사례를 설명했다. 현재 대구 동구에서는 센서가 단말기를 인식하여 등하교 알림 문자를 전송하는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박 의원은 “지금의 서비스는 등하교 현황만 알려줄 뿐, 하교 이후 어린이의 행방을 확인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유료위치추적 어플은 부모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일이다”며 한계를 지적했다. 박종봉 의원은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 밖에서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고 부모의 걱정과 부담을 덜어주는, ‘어린이 안심 알림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박 의원이 제안한 알림서비스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스마트 치안 기술을 어린이 안전 보호를 위한 알림 서비스에 접목시킨 것으로, 등하교 안내 문자에 한정되지 않고 관내 CCTV와의 연계, ICT기술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꺼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박 의원은 주민들의 반응이 좋은 대구형 생활 편의 플랫폼인 ‘대구로’처럼, 공공용 앱을 통한 어린이 안심 알림 서비스를 확대하여 선제적인 예방과 대응을 이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박종봉 의원은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동구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동구만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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