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클라우드와 AI 기반의 업무 처리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 12일 기존 업무용 메신저를 전 교직원이 함께 하는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들어가 오는 10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의 공식 명칭은 내·외부 공모로 선정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협업 플랫폼의 문서 공유 및 공동 편집 기능을 사용하면 업무 담당자는 다양한 업무 관련자로부터 개별 파일을 수합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저장소의 파일로 언제 어디서나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이 본격화되면 도교육청-교육지원청-학교 간 각종 자료 수합부터 공동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정업무의 효율화가 이뤄져 학교 현장의 업무 경감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클라우드 기반 협업 시스템 보급을 시작으로 AI를 접목한 업무지원 챗봇도 계획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