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새동만’은 지난달 27일 대구 동구의회 연구실에서 ‘동구 교육환경 개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의 대표의원인 배홍연<사진> 의원을 필두로 한 이번 연구는, 동구 내 부족한 학교 수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
대구 동구의 중학교 비율은 대구 내 구·군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1년도 동구의회에서 실시된 ‘통학 실태 및 교육 수요조사’에 따르면 동구 주민 55%는 이사나 전학을 고려하고 있으며, 주요 고려 이유는 거주지 인근 학교 부족과 생활 및 교육환경 개선이라고 답했다.
연구에서 진행된 학생 집단 인터뷰에서 학생들은 “동구에 대한 편견이 있어요”, “(교육)인프라가 많이 구축이 되어있지 않으니까” 등 동구 교육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성으로 배 의원은 ‘‘명품교육도시’ 동구를 말하다’ 포럼에서 ‘명품학군을 위한 첫걸음: 교육자유특구’ 강연을 통해 교육자유특구 지정에 대해 언급했다.
교육자유특구는 학교 설립에서 운영까지에 교육 관련 규제를 완화하여 자율성을 보장하고 지역별 맞춤형 공교육으로 교육수요자의 선택권을 확대한다. 특구 내 대안학교의 설립, 교육청-지자체 중심의 창의적인 교육을 추진할 수 있다. 동구 주민들의 요구사항인 △학교 수 부족 문제 해결 △교육 인프라 구축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을 특구 지정을 통해 추진할 수 있다.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이번 연구의 결과로 △학교복합시설 통합학교 신설 추진 △동구 교육환경 개선 관련 지원 조례 제·개정 제안 △혁신교육지구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지역혁신교육 포럼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안에 지역주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