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오는 20일부터 인천국제공항 간 직행버스를 1일 2회에서 4회로 확대 운행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재개한 공항버스가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으나 운행 횟수 부족으로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에 버스를 늘려 공항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버스 이용객들은 언하공단 사거리 동영천IC 방면에 설치된 공항버스 승강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 공항 2터미널까지 4시간 15분 정도 소요된다. 상행은 오전 0시 15분, 5시 35분, 7시 35분과 오후 1시 35분에 출발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하행하는 버스는 오전 7시와 오후 1시, 3시 10분, 9시에 각각 운행한다.  요금은 성인 기준 3만9600원이며, 심야에는 10% 할증해 4만3600원이 적용된다. 다만 탑승하기 2주일 전에 반드시 인터넷 버스타고(www.bustago.or.kr)를 통해 예매해야 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점차 늘고 있어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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