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은 지역 문화를 이끌어 갈 청년 주체 발굴을 통해 지역 내 지역 가치 문화 기획자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자 ‘로生로死 로컬에서 살아남기:달성편’을 운영하였다. 이 과정은 달성군의 문화·역사·자연·지역특산물·생활문화 등 지역 고유 특성을 청년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달성군만의 로컬 문화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지난 8월 지역 문화가치 창출자 7대 분야 ▷지역가치 ▷로컬푸드 ▷지역기반제조 ▷지역특화관광 등에 분야별 참여 교육생을 모집하였다. 모집된 12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9월까지 특강 및 컨설팅을 진행하여 이들의 사업 계획을 구체화했고, 9월 24일 계획에 대한 최종 심사를 거쳐 지역 문화 콘텐츠을 육성할 총 6명(5팀)의 우수 교육생이 선정됐다. 이들은 10월 한 달간 달성군 곳곳에서 사업을 진행하였다. 지역기반제조 분야에 참여한 손승은(라르컨시엘르) 씨는 달성군 이팝나무를 모티브로 한 친환경 주방 세제 ‘폼폼(POMPOM)’을 제조했다. 같은 분야 또 다른 참여자인 노우정 씨는 강정보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도록 조향한 로컬 브랜드 향수 ‘강정보의 물빛바람’를 제조했다. 두 참여자의 시제품 모두 ‘런랜런(Run Ran Run)’ 행사에서 공개되었으며, 시제품들은 피드백을 반영하여 보완될 예정이다. 지역가치 분야에 도전한 박경민 씨는 현풍 도깨비시장의 유래를 담은 ‘도깨비시장 대소동’ 음악 구연동화 책을 제작했다. 책은 달성의 어린이들이 지역에 대한 역사적 정보를 흥미롭게 접하여 고향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관내 어린이집에 배포됐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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