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지속되는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도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청년에 대한 지원을 추진함으로써 대구가 청년이 모이는 활력 있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30일 밝혔다.대구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 집대성 종합계획인 ‘2025년 대구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5대 정책분야로 나누며 79개 세부사업, 1691억원이 반영됐다.이는 전년 대비 3개 사업 증가(신규사업 22개 발굴), 3억원의 예산이 증액된 것이다.특히, 대구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TK신공항 건설,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청년들이 모이는 활력 있는 도시조성을 위해 `동성로 르네상스`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청년들의 정주 여건이 나아져 민선 8기 3년 만에 결혼적령기인 30~34세 청년인구 1만1494명이 순유입 됐다.대구시는 앞으로는 대구경북통합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 청년 인구증가로 이어지고 다시 혼인과 출산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청년인구 증가세가 추세적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정책을 촘촘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청년이 가진 꿈과 도전정신이 대한민국과 대구의 미래혁신을 만드는 원동력이다”며 “대구시는 청년의 꿈과 도전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