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 290동→364동축사는 71동→ 212동으로경북지역 대형 산불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불로 헬기 조종사 1명을 포함한 26명(안동 4, 청송 4, 영양 7, 영덕 9, 의성 2명)이 숨졌다.이들에 대한 합동분향소는 안동에서는 옛 안동역 앞마당에 설치돼 4일까지 운영된다.의성에선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 강당, 청송에서는 보건의료원 주차장에 마련됐으마 지난 달 운영이 종료됐으며 영양군청 앞마당의 합동분향소는 1일 종료된다.영덕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설치 계획이 없는 상태다.산불로 6개 시군 34개(전날 31개) 지역에서 통신이 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무선 중계기 1533개가 불에 탔으며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1436개(93.7%)가 복구됐다.유선전화와 인터넷 1만2596개 장비도 불에 탔으나 현재 1만2100대(96%)가 복구됐다.유료방송(LG헬로비전)의 3915회선도 훼손됐으나 3509회선(89.6%)이 복구됐다.초고압 송전선로 7개 구간 중 1개 구간이 차단됐으나 현재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주택·건물의 전력량계 등 8709개의 시설이 타 현재 8526개가 복구됐으며 183개(안동 56, 의성 15, 영덕 50, 청송 50, 영양 12개)의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상·하수도 시설은 43개(안동 22, 의성 4, 청송 9, 영양 3, 영덕 5개)가 피해를 봤고 전날 모두 복구됐다.주택은 3766개(안동 1230, 의성 300, 청송 770, 영양 110, 영덕 1356개)가 탔다.문화재는 사찰 5개(안동 2, 의성 2, 청송 1), 불상 2개(의성 2개), 정자 2개(안동 1, 청송 1개), 고택 12개(안동 6, 청송 6개), 기타 4개(안동 3, 영양 1개) 등 25개가 피해를 봤다.집계가 계속되면서 농수산물 피해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농작물은 전날 1555ha에서 이 날 3414ha(과수 3284ha)로 크게 늘었다.이철우 지사는 이 날 간부회의에서 "농기구 임대지원강화 등 농사를 생업으로 하는 주민이 불편함 없도록 철저히 지원하고 이동식 모듈형 주택 마련에 따른 주거대책 확실히 챙기라"며 "피해조사 및 대책 수립, 예산 지원 등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김성용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