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월성 2~4호기 계속운전을 위한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청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경주시 문무대왕면의 한수원 푸르뫼사택 종합체육관에서 양남면을 비롯한 동경주 3개 읍면 주민 67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공청회 취지와 평가서 초안, 주민공람 주요 의견 등을 설명하고 의견 진술에 따른 답변순으로 진행됐다.참석한 주민들은 중수로 원전 3개 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해서는 안전성을 우선으로 하고 지역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월성2호기는 2026년 11월, 월성3호기는 2027년 12월, 월성4호기는 2029년 2월에 수명이 만료되며 계속운전 시 각각 10년을 더 가동하게 된다.한수원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된 주민 의견을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에 포함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정원호 본부장은 “월성2~4호기의 계속운전을 위해 주민들이 방사선 환경 영향의 안전성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소통과 홍보를 강화하고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윤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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