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악안전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한 울릉경찰서의 자체 홍보활동 아이디어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비교적 치안이 안정된 울릉도의 경우에도 인명피해 중 봄철 산나물 채취에 따른 사고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최근 10년간 17명 사망) 최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도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울릉경찰서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악사고와 보이스피싱 등 피해 예방을 위해 자체 아이디어를 통해 제작한 홍보 물품을 전달하는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적 홍보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홍보물은 안전한 산행수칙과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전단지와 함께 조난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랜턴 및 나침반 기능이 더해진 다기능 호루라기와 추위를 막을 수 있는 은박담요, 비상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특히, 관할 파출소에서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안전한 산행과 빠른 하산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최대근 울릉경찰서장은 “산악사고와 범죄예방을 위한 우리 경찰의 노력이 지역 주민들의 안전하고 평온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울릉경찰은 지역사회 안전 파수꾼으로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정윤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