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20개 유치원 선정경북교육청이 올해 50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놀이친화적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15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유아들이 놀이로 건강하게 자라고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이고 비구조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교육청은 지난해 도내 20개 유치원을 선정해 4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올해는 50곳으로 확대하고 기관당 1000만원씩 총 5억원을 지원한다.선정된 유치원은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유아의 발달 특성에 맞는 실내외 놀이 중심 교육환경을 조성하게 된다.실외에는 황토 벽치기와 통나무 오르기 구조물, 물길 만들기, 모래 덮개 놀이터, 작은 언덕과 숲 놀이 공간 등이 조성된다.실내는 놀이와 쉼이 공존할 수 있도록 유연한 공간으로 재구성된다. 자율성과 몰입도를 높이는 구조 설계와 따뜻하고 안정감 있는 인테리어 등으로 유아의 놀이 동기를 유발하고, 다양한 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바뀐다.임종식 교육감은 "놀이는 유아의 삶이자 배움의 방식으로, 유아는 놀이로 세상을 배워 나간다. 유아들이 더욱 풍요롭고 다채로운 놀이 경험을 하도록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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