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상황실과 자동 연결돼 즉시신고 되는 `유치원 안심망` 추진위치 설명 없이 즉각 출동과 구조"유치원 안전 사각지대 지속 점검"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유치원 돌봄교실에 `유치원 안심망`을 오는 7월까지 구축하기로 했다.2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엄마품 유치원 돌봄교실`은 도내 공사립유치원 268개 원에서 운영 중이다.맞벌이 가정 유아를 대상으로 오후 7시까지 운영되는 이 돌봄교실의 인력은 대부분 여성으로 안전사고 발생 때 즉각적인 대처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이에 경북교육청은 긴급 상황 때 키폰 전화 단축키를 누르기만 하면 119상황실과 자동 연결돼 즉시 신고가 되는 `유치원 안심망`을 도입키로 했다.이 시스템은 위치 설명 없이도 즉각적인 출동과 구조가 가능해 골든타임 확보와 초기 대응에 효과적이다.교육청은 엄마품 돌봄교실 운영 유치원에 전화기 구매비를 지원하고 유치원 연락처와 주소 정보 등을 소방본부와 공유하기로 했다.임종식 교육감은 "유치원 안심망 구축은 학부모들이 자녀를 더욱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유아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유치원의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해서 점검·개선해 유아와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