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일부 지역에 발효 중이던 건조특보가 강화됐다.대구기상청은 28일 오전 9시를 기해 칠곡, 상주, 문경, 영주, 경주에 발효 중이던 건조주의보를 건조경보로 변경했다.대구(군위 제외), 경북(영천·경산·칠곡·상주·문경·영주·청송·영덕·울진평지·포항·경주·경북북동산지)에는 건조경보가 대구(군위), 그 밖의 경북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유지 중이다.주요 지점 실효습도 현황은 포항 23%, 울진 온정 24%, 청송 25%, 경산 26%, 상주 28%, 구미 29%, 김천 30% 등이다.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가 35% 이하가 2일 이상 계속될 때 발효된다. 25% 이하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하면 건조경보로 강화된다.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실효습도가 50% 이하가 되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바람은 순간풍속 초속 10~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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