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송도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4일 송도동 재향군인회와 함께 회원들이 직접 만든 ‘사랑의 반찬’을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송도동 재향군인회는 장성동 소재의 미가밀면에서 진행하는 나눔의 날 4월부터 10월까지 매달 15일,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내 6ㆍ25 참전용사, 독거 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50가구에 반찬 세트를 전달하며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폈다. 이미화 회장은 “작지만 정성을 담아 만든 반찬이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꾸준한 관심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정훈 송도동장은 “송도동 재향군인회가 있어 행복하고, 어르신들께서 맛있는 반찬을 드시며 따뜻한 사랑을 느끼셨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