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민감 계층 보호 대책 발표공사장 근로자·농업인 대상 예찰대구시는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무더위 장기화가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폭염 민감 계층 보호한다는 내용의 종합대책을 8일 발표했다.대구지역은 6월 28일 폭염경보 이후 벌써 11일째 폭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열대야 현상도 6월 19일, 6월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10일간 발생했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폭염 장기화에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 폭염대책 비상단계를 한 단계 상향(비상1단계→비상2단계)했으며 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한 폭염종합대책을 강화하고 시민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쪽방촌,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 및 지원강화, 공사장 근로자, 농업인 대상 현장예찰 매일 추진, 이동근로자 휴식공간 확대 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또한 무더위쉼터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무더위쉼터와 폭염저감시설의 총 가동 및 확대를 추진 중이다.폭염환자 발생시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온열질환자 긴급의료 이송체계 작동 정비, 대구시의사회 등 의료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대시민 인식개선 및 홍보를 위해 폭염예방 캠페인 실시와 대시민 폭염예방 수칙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폭염 예측모델인 폭염디지털트윈 사업을 내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폭염 피해는 철저히 대비하면 막을 수 있는 재난인 만큼,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분들의 작은 불편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황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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