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까지 11120마리로 23.5% 늘어8일까지 지난주 比 22.9% 증가해닭 폐사 봉화군이 가장 많은 피해폭염관리 TF를 비상 체제로 전환폭염으로 경북에서 가축 폐사가 늘고 있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달 1~9일 돼지는 2605마리이던 것이 25일에는 9003마리로 늘었다.이 달 1일까지는 1만1120마리로 지난 주보다 23.5% 늘었고, 8일까지는 1만3670마리로 지난주보다 22.9% 늘었다.닭 폐사는 지난 달 1~9일 2만6812마리에서 25일에는 9만5678마리로 급증했다.그리고 이 달 1일까지는 11만3176마리로 지난 주보다 18.3%, 8일까지는 12만9111마리로 14.1%늘어났다.돼지와 닭을 합친 가축폐사 수는 지난달 25일 10만4681마리에서 이 달 2일에는 12만4296마리로 18.7% 늘었고 8일에는 14만2781마리로 지난 주보다 14.9% 늘었다.지난 8일까지 도내 시군 가운데 돼지 폐사가 가장 많은 곳은 영천시로 31호 2732마리, 그 다음으로 경산시 4호 2636마리, 고령군 12호 1644마리, 칠곡군 12호 1206마리, 문경시 6호 1036마리 순이다.닭 폐사는 봉화군이 5호 2만3883마리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의성군 2호 2만3300마리, 구미시 3호 1만9591마리, 안동시 5호 1만9063마리, 상주시 7호 1만8799마리, 김천시 3호 1만6916마리, 영주시 3호 7559마리 순이다.경북에서 폭염으로 인한 돼지 폐사는 2022년 6268마리, 2023년 8673마리에서 지난해에는 1만7027마리로 급격히 늘었다. 올해는 1만3670마리 지난해 수준으로 육박하고 있다.경북도는 가축 폭염관리 TF를 비상 체제로 전환하고 사육 밀도가 높은 농가와 과거 폭염 피해 농가 등 위험 농가 관리를 강화해 8월말까지 상시 점검을 하고 있다.도는 폭염 대책으로 안개 분무와 송풍팬 등을 활용한 축사 온도 낮추기, 지붕단열 보강 또는 지붕 위 물 뿌리기, 신선한 물 공급 및 적정 사육밀도 유지, 비타민·미네랄 등 충분한 영양공급, 정전 대비 비상 발전기 점검, 낡은 전기기구 즉시 교체 등 여름철 폭염 대비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다음주에는 비가 오고 기온도 조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가축 폐사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