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기지연구기지서 업무협약해양산업 육성 등 업무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경상북도 독도재단과 지난 14일, 독도 해양교육 및 학제간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 김석기 운영지원팀장, 독도재단 한승환 사무총장, 김도은 기획관리부장, 박경근 교육연구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독도재단 독도탐방 프로그램의 독도 해양환경 및 생태계 교육 협력, 독도 해양교육 콘텐츠 기반 독도 홍보 활성화, 다학제간 독도 융합연구 활성화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대응해 경상북도의 독도수호대책 일환으로 2014년 울릉도에 개소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경상북도, 울릉군이 건립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개소 이래 160여차례의 독도 현장 연구 수행, 울릉도 독도 해양생태계 장기 모니터링, 울릉도 유용생물자원 육성 및 고부가가치 해양산업 육성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특히, 울릉도 독도 해양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시하고 있는 울릉도독도해양생태관 및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운영을 통해 울릉도 독도를 소개하는 주요 탐방지로 부각되고 있으며, 2025년의 경우, 8월 현재까지 약 13,000여명이 전시관을 찾았다.경상북도가 민간차원의 독도수호사업 및 국내외 독도 홍보 활성화 목적으로 2009년 설립한 독도재단은 사이버 전략센터 K-독도 운영 등 온오프라인 홍보, 외국인 유학생 독도탐방사업 등 글로벌 홍보, 독도문예대전 등 독도 콘텐츠 개발, 독도사랑 페스티벌 등 독도문화홍보 사업 등을 펼쳐왔다. 특히, 최근 한승환 사무총장 취임 이래 독도재단 역량강화 일환으로 국제법 및 지리학 전문가를 주요 보직에 배치하여 보다 전문적인 독도 사업이 기대되고 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독도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독도재단 독도탐방사업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양 기관 및 관련 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용복과 조선시대 수산활동, 제주출향해녀와 독도, 독도바다사자, 독도 물골 등을 주제로 한 학제간 융합연구 세미나를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또한 경상북도와 협력해 울릉도 및 경북권에 분포되어 있는 독도 관련 기존 전시물의 업데이트 및 경주 감은사의 삼태극 등 독도 관련 유산이지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유산에 대한 전수조사 및 홍보물 추가 설치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은“독도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이용을 위해서는 지방정부 및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독도를 관할하고 있는 경상북도에서 설립한 양 기관이 보다 적극적 협력을 바탕으로 독도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현장맞춤형 대안 제시 및 독도 현장 교육의 획기적 업데이트를 통해 지방정부의 역할이 실질적으로 강화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