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무을농협(조합장 김연목)이 최근 13일 무을면 원리 833번지 일원에서 남유진 시장과 김기해 농협중앙회구미시지부장을 비롯한 무을농협 이사 감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료 가공시설 기공식을 갖고 착공에 들어갔다.  조사료 가공시설은 가축의 영양소 수준에 맞도록 풀사료와 곡물사료 등을 한꺼번에 혼합한 발효사료를 생산하는 것으로 지난해 3월 무을농협이 경북도로부터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이래 그간 시설부지를 확보, 환경영향평가, 농지전용, 건축허가 등 인허가를 완료했다. 아 시설은 부지 8170㎡에 국도비 9억원, 시비 5억원, 자부담 10억원 등 총사업비 24억여원이 투입해 1일 100t 용량의 생산시설을 내년 4월까지 완공할 목표를 하고 있다. 한편, 무을농협은 사료원료로 직영 버섯종균배양소에서 발생되는 1일 20t의 버섯폐배지와 양질의 사료작물을 직접 대량 재배해 조달할 계획에 있어 다른 곳에 비해 상당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연목 조합장은 “조사료가공시설을 잘 지어서 축산농가에 품질좋은 양질 조사료를 공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