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로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한 `골프여제` 박인비(25·KB금융그룹)의 상금왕 및 세계랭킹 1위 타이틀 수성에 관심이 쏠린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CC(파72·6626야드)에서 막을 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4위를 차지하며 `올해의 선수상` 수상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단 1개. 박인비가 상금왕에도 오르며 세계랭킹 1위로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 등 총 6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인비는 시즌 상금 239만3513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박인비는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228만4326달러)에는 10만9187달러,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89만4630달러)에는 49만8883달러 앞서 있다. 하지만 시즌 최종전인 CME 타이틀홀더스(총상금 200만달러)의 우승 상금이 70만 달러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칠 것으로 보인다. 박인비는 세계랭킹에서도 31주째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박인비는 11.98점으로 페테르센(11.35점)에 0.63점 앞섰다. 이번 주 랭킹에서도 박인비는 계속해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인비의 평균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 2연패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인비는 지난 2012 시즌 베어트로피를 획득했다. 박인비는 현재 평균 69.9타로 루이스(69.48타)와 페테르센(69.59타)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박인비가 마지막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평균최저타수상 마저 석권하며 개인 통산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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