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24득점을 올린 문태영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3-2014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경기에서 75-63으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문태영 외에도 리카르도 라틀리프(14득점 4리바운드)와 로드 벤슨(10득점 5리바운드) 두 외국인 선수가 팀 승리에 기여했다. 부상중인 양동근 대신 선발 출전한 `루키` 이대성은 6득점에 그쳤으나 8어시스트를 기록, 경기를 조율했다. 제스퍼 존슨이 홀로 26득점을 올리며 분전한 삼성은 주전들의 부진 속에 7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모비스는 1쿼터부터 삼성의 득점을 단 7점으로 묶는데 성공하며 13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에도 문태영의 득점포를 앞세운 모비스는 전반을 43-27로 마쳤다.  모비스는 3쿼터 가드 이대성의 활약으로 리드를 이어가다 4쿼터 벤슨이 골밑을 장악,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전주 KCC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76-68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1,2쿼터 치열한 접전 끝에 37-39로 끌려가던 KCC는 3쿼터에만 10점을 올린 강병현, 김효범 등의 내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4쿼터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KCC 타윌러 윌커슨은 15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대리언 타운스는 18득점, 강병현도 16득점을 더했다. KGC는 최현민과 숀 에반스만이 두 자릿수 득점에 그쳐 패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