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2013 까페베네 U리그 대학선수권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영남대는 22일 영남대 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전반 22분 류재문(20·특수체육교육학과 2학년)의 결승골과 후반 37분 정대교(21·체육학부 2학년)의 추가골을 앞세워 홍익대를 상대로 2-0 승리를 이끌어냈다.
영남대는 전반 21분 왼쪽 측면에서 정대교가 내준 볼을 류재문이 받아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호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다.
후반 37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정대교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 2-0 승리를 확정지었다.
정대교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견인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2013 까페베네 U리그는 지난 3월 29일 개막, 전국 8개 권역에서 총 76개 팀이 출전해 3~11월까지 권역별 리그를 치러 권역별 1~4위를 차지한 32개 팀이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영남대는 지난 3월 29일 개막전에서 부경대를 상대로 2-1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우승까지 파죽지세로 달려왔다.
2010년 춘계대학축구연맹전과 2012년 추계연맹전에서 우승한 영남대는 이번 U리그 대학선수권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대학 축구계의 강자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