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수술이 중년 탈모 남성의 전유물에서 벗어난 지 오래다.  젊은 여성들과 남성들도 더욱 매력적인 외모를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모발이식 수술을 활용하고 있다. 앞머리 헤어라인, 구레나룻, 수염, 속눈썹 이식 등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모발이식은 수술을 담당한 의사가 아닌, 환자들의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수술 결과가 좌우된다.  수술 과정이 잘 진행돼 생착률이 높고 부작용이 없더라도 환자들은 자신의 미적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수술이 실패했다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임피리얼팰리스 모발이식센터 측은 모발이식 수술 결과에 대한 판단은 적어도 6개월 후, 더 나아가서는 모발이 자란 10개월 뒤에 최종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22일 전했다.  조보현 임피리얼팰리스 모발이식센터 원장은 "모발이식 수술의 결과는 얼마나 자연스러움이 살아있고 보기에 좋은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수술 후 상당 기간이 지나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술 후 10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확인했을 때 좌우 모발의 밀도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면 리터치(사후관리)가 필요하다.  사후관리 여부는 수술을 받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부분이다. 영세하거나 개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에서는 원활한 사후관리를 위한 전담 모낭 분리팀을 갖추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조 원장은 "모발이식 수술에 있어 리터치를 수술 과정의 하나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수술 후 10개월이 지났더라도 수술의 최종 완성을 위해서는 리터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사의 경험과 노하우도 중요하지만 수술 후 리터치가 원활한지를 꼼꼼히 체크한 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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