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6일까지 서울 마포구 본부 대강당에서 질병발생과 위험요인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하는 `2013년 빅데이터 시범연구 결과발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시범연구 결과는 4개 세션으로 구분해 20개 과제가 발표됐다. 첫날인 5일 오전 세션의 주제는 `대사성 질환의 위험요인 분석`이며 이준영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한국인의 비만·복부비만 및 대사증후군 진단기준 설정과 질병과의 연관성 분석 ▲국가검진 상에서 체질량지수의 단기 변화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의 차이 ▲다중 건강위해행위를 이용한 당뇨병 발생 예측 모형 등이 발표됐다. 오후에는 양봉민 서울대 교수가 `보건의료분야 데이터 융합·활용연구`라는 주제로 진행, 건강보험자료와 보건의료분야 자료를 연계한 연구의 가능성과 향후 방안이 제시됐다. 둘째 날인 6일에는 `건강형평성 및 건강보험재정 연구`라는 주제로 ▲본인부담상한제가 의료이용 및 건강에 미치는 영향 ▲4대 중증질환의 보장성 강화가 가구 및 건강보험 재정에 미치는 영향 ▲만성질환 이환 수가 건강보험의료비 및 의료이용 변화에 미치는 영향 등이 발제됐다. 또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만성질환 관련 의료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만성질환 대상 연구도 논의됐다. 발제는 ▲건강행태와 만성질환으로 인한 의료이용 분석 ▲삶의 질 측정을 위한 건강기대수명에 대한 연구 ▲한국형 사망 및 암 발생 위험평가모델 개발 및 타당성 평가 ▲뇌졸중 발생에 기여하는 의학적 및 사회경제적 인과 분석 결과 등이다. 건보공단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시범연구 결과를 보완해 내년 상반기 최종 결과를 공개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